'일상'에 해당되는 글 1

  1. 2008.04.01 아직 즐겁습니다. ^^
일상이야기 | Posted by 민창 2008.04.01 02:05

아직 즐겁습니다. ^^

 집에 와서 프로젝트 때문에 OS책을 잡았다가 결국 블로그에 발이 묶이고 말았습니다. 아니. 손이 묶였다고 해야하나요?? ^^ 약속했던 한달 7회의 포스팅은 결국 지키지 못했지만 그래도 살아 있다는 소식은 알려야 할 거 같아서요.
이제 4월이 되었습니다. 항상 그렇듯 3월의 정신없음을 뒤로하고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거 같았는데 그런대로 괜찮은거 같습니다. 몸 바쁜건 똑같고 수업시간엔 역시 꾸벅꾸벅 하지만 이제 기분은 좀 편안해 졌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사는 그집~!>

 3월에는 엠티도 가고 새내기들도 만나고 공연도 하고 ( 두번이나~ ㅋㅋ ) 그리고 얼마전 소개했던 ComengLUG 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요즘 제 생활의 가장 많은 고민을 차지하고 있는 일 중 하나인 '사생자치회 정보부장'의 역할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기숙사에 붙어 있을려고 지원했던 일인데 시간은 많이 빼앗기지만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후배 잘 둔 덕에 용돈벌이도 하나 시작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꼬지 공연 리허설 중 by 용석 >


 오늘은 호주에서 만난 한 홍콩 소녀에게 메일이 왔습니다. 전에 한번 안부메일을 보냈는데 오늘 답장이 왔네요. 여전히 한국 사람은 많고 수업은 지루하다고 하네요. 어제는 새로운 한국 여자아이를 맞이한 홈스테이 아주머니께서 제가 점심밥할때 쌀을 몇 컵 넣었었냐며 묻는 메일이 오기도 했구요.^^ 벌써 호주에서 보냈던 만큼의 시간이 지나버렸지만 아직은 서로가 잊지 않았어요. 이 좋은 사람들도 오래 오래 두고 사귀고 싶습니다. 비록 멀리 있지만요.

 요즘 우리과에는 리눅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제가 일으킨건 아니고 ( 이것이 저의 목표였지만;; ) 이번 학기 수강하는 운영체제 과목에서 첫번째 프로젝트로 '리눅스 커널에 시스템콜 추가'라는 OS교과서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실습 프로젝트가 나왔거든요. 리눅스 설치도 못해본 친구들이 많은데 vi 써본적도 없는 친구들이 많은데 몇몇은 아주 식겁을 했을겁니다. 저도 뭐 고생 좀 했지만요..^^;; 결과적으로 다들 리눅스라는걸 한번씩은 깔아보고 쉘을 사용해보고 커널도 컴파일 해보고 프로그래밍도 해보았겠지요. 이것만으로도 교수님께 상당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몇몇은 리눅스가 더 싫어졌겠지만은 몇몇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거든요. 이젠 ComengLUG에서 진행하고 있는 리눅스강좌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왔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ComengLUG 모임 공지때 사용한 이미지 ^^; >

 오늘 문득 샤워를 하고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켰는데 괜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어제 산 다이어리( 좀 늦었죠?? ) 할일들/한일들을 기록해 보면서 그냥 뿌듯해 졌거든요. 아직은 많이 부족한 공부이고 많이 부족한 사람이고 많이 부족한 능력이지만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일들이 또 나를 힘들게 하겠지만 일단 지금은 좋은걸요? 라디오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정지영의 Sweet Music Box'가 흘러나오니깐요.

 마지막으로 항상 블로그에는 놀러 오시는 분들에게, 검색엔진의 낚시에 걸려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 좋은 말들을 쓰고 싶어서 결국 아무것도 못쓰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지만 이제는 이렇게 저의 라이프로그라도 좀 남기면서 간만에 스킨 바꾼 블로그 심심하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촌 동생 친구에게 반응 좋았던 사진 *^^* >


꽃이 핍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