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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들 | Posted by 민창 2007.10.04 03:03

깨어있기 위한 노력.

다음주부턴 중간고사가 다가옵니다.
이번이 복학 후 첫 중간고사인데 .... 많이 걱정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마음가짐과는 별로 상관없이 이상하게 시험기간만 되면 공부 이외에 모든것이 즐겁습니다. 그래서 늘 시험기간에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과방에서 동기들과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주키퍼라는 무서운 중독성을 가진 게임에 빠져보기도 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관심이 가는 그런 때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포스팅을 하고 있지요..;;;;

오늘 상당히 마음에 와닫는 문장을 보았습니다.

"갑작스러운 것은 없다. 단지, 내가 잠들어 있었을 뿐이다"

IBM DW에 이번에 업데이트된 김성우 라는 분의 칼럼 "개발자와 연애 그리고 뉴욕" 이라는 제일 마지막 문장입니다. 칼럼에서는 시대의 변함에 따르지 못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여러 사례를 통해서 꼬집어 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변화에 둔감한 '남자'와 대부분이 남자로 구성된 '개발자' 라는 집단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변화에 대처하기 보단 대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능력은 앞을 내다보는 능력이라 생각됩니다. 미래를 예견하고 그에 맞게 변화, 대비하는 능력은 어느 분야에서나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고 특히나 사람들의 직급이 올라갈수록 더욱 필요로 되는 능력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필자의 말처럼 언젠간 SLR 렌즈값이 떨어지고 일자리의 수요가 줄어들고 부동산 가격이 내려갈지 모를일입니다.

이런 글을 접할때면 항상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왜 나는 저런 생각들을 하지 못할까?"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저 문장처럼 깨어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쉬운 예가 하나 있습니다. 얼마전 듣던 수업에서 갑자기 퀴즈 시험을 치른다고 했습니다. 퀴즈시험은 성적의 15%를 차지하는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었고 교수님은 오리엔테이션때 퀴즈시험은 갑자기 치게 될 거라 예고하셨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퀴즈 당일 당황했습니다. 저는 사실 그 모습이 더 당황스러웠습니다. 사실 교수님께선 몇일전부터 곧 퀴즈 시험이 있을것이라는 것을 은연중에 자주 드러내셨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관심이 없으면, 귀를 막고 눈을 가리고 살면 미래에 대비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어떻게 하면 깨어있을까?" 라는 고민에서 가장 실질적이고 쉽게 얻은 결론은 먼저 '언론'에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web2.0과 UCC 라는 말을 구지 꺼내어 놓지 않더라도 요즘 언론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신문 방송은 물론 이거니와 각종 블로그, 개인방송, 칼럼, 도서, 음악, 미술 등이 오프라인 에서 뿐만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e-mail, web page, rss feed 들을 타고 셀수도 없이 흘러 다니고 있습니다. 구지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일 필요도 없습니다. 내 친구가 주는 숙제에 대한 정보도 일종의 '언론'입니다. 우리는 그 흐름 가운데 길을 트고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됩니다. 이곳 저곳에 길을 트면 좀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고 좀 더 많은 것이 쌓이면 그곳에 자신의 길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깨어있다면 다른 사람들을 깨울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눈과 귀를 열면 좀 더 다른 세상이 보인다는 말을 많이들 합니다. 그 '다른 세상' 이라는 단어에는 물론 이제껏 보지못한 앞으로의 세상도 포함 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자신이 처한 현실에만 집착하고 만족하는 것보다는 항상 깨어있는 자세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겠습니다.

그런데...내일 1교시가 있음에도 새벽 3시가 넘도록 깨어있는 저는 .... 잘하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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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avicon of http://cyworld.com/birdyfly BlogIcon 정원 2007.10.16 23:23

    그래.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고 했지. 밥을먹을때도, 길을 걸을때도, ^^하지만 새벽세시에 깨어있는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