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에 해당되는 글 90

  1. 2010.02.08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1)
  2. 2010.01.12 기타 (1)
  3. 2009.11.26 Because that is what our life is, the journey (1)
  4. 2009.11.18 Life is a climb, but the view is great (3)
  5. 2009.09.30 Life is a climb, but the view is great
  6. 2009.09.06 05:30 AM (4)
  7. 2009.09.06 약간은 수줍게. (1)
  8. 2009.09.05 아. 눈부셔.
  9. 2009.07.08 떠나요~ 제주도~ (1)
  10. 2009.06.20 변화의 지속.
책 이야기 | Posted by 민창 2010.02.08 00:41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 10점
송인혁.이유진 지음/아이앤유(inu)

 몇달전인가 송인혁이라는 분에게서 반가운 메일을 한 통 받았다. 트위터를 중심으로 집단지성 방식으로 집단지성과 웹에 대해서 책을 쓰고 계신데 그 내용 중 소셜 북마킹 ( social bookmarking ) 에 대한 내용을 내 블로그의 글을 그대로 쓰고 싶다는 내용의 메일이었다. 책을 쓰고 싶은것이 인생의 목표 중 하나의 나로서는 그 분이 기획하시는 책에 한 페이지나마 공헌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영광이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흔쾌히 허락을 하였다.

어제 오랜만에 만난 형들과 함께 잠시 서점에 들렀었다. 혹시나 해서 찾아봤더니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라는 제목의 책이 벌써 출간되어 잘 보이는 곳에 진열되어 있었다.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책을 펼쳐보고 목차에서 소셜 북마킹을 찾았다. 내 블로그의 내용이 당당히 책의 두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페이지 아래쪽에는 원문의 출처 표기로 '민창님의 블로그 http://minchang.tistory.com/58'  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 V 

쿵쾅쿵쾅. 가슴이 얼마나 뛰었는지 모르겠다. 

지금 인터넷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의 생활에 인터넷이 얼마나 어떻게 들어와 있는지. 그들이 무엇으로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그것이 궁금하다면? 바로 지금 선택해야 할 책.  수익금은 전액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하니 책도 보고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기회! ㅋㅋ ( 갑자기 광고 모드....;;;; )

 
일상이야기 | Posted by 민창 2010.01.12 04:36

기타

105/365 - Eb7
105/365 - Eb7 by RXAphoto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기타를 처음 배울때는.
손가락이 너무 아프다. 한 1시간 정도 했더니 자는 밤중에도 손가락 끝이 화끈거린다.

한달이다. 손가락 끝이 점점 무뎌지고 나는 코드를 짚을 수 있게 되었다.
손톱 밑에 굳을 살이 박혔다.
그러면서 기타는 내 악기가 되었다.

기타를 처음 배울때는,
도저히 원래 음악의 속도에 맞춰서 코드를 짚을 수가 없다.
한개의 코드를 움켜 쥐고선 한참을 쉰 다음에야 다음 마디가 계속된다. 노래를 부르기만 한다면 답답해 죽을 지경이다.

한달이다. 몇개의 코드들을 외울 수 있게 되었고 나는 좀 더 자연스럽게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아는 코드 4개만으로 이루어진 이 노래는 이제 자연스럽게 연주할 수 있다.
나는 기타로 노래를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은 한달을 잘 참지 못했다.
손가락이 화끈거리는게 싫고 느리게 코드를 짚어 나가는 것을 너무 답답해했다.

나는 지금 말랑말랑한 손가락으로 F를 짚어 나가고 있다.
조금 오래걸려도. 조금 아파도,
내가 연습한 코드들에 F 를 하나 더하면 더 많은 노래들을 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This is very exciting.
We cannot possibly know what the future will bring, but we must be sure to enjoy the journey, because that is what our life is, the journey.

- from Sandy

언제부터인가 여행조차 즐기지 못하는 순간이 왔다. 그랬기에 나의 인생또한 즐기지 못한것이 아닐까하는 반성을 한다. 항상 나에게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Sandy 아주머니는 미래가 두렵다는 나에게 또 한번 특별한 문장을 선물해 주셨다.

이제 다시 선글라스끼고 눈부신 곳으로 멋진 나만의 여행을 떠나볼까 한다.
인생, 그것이 바로 여행이니깐.



사진첩 | Posted by 민창 2009.11.18 09:09

Life is a climb, but the view is great



웃자.

어느 순간. The view is great.
분류없음 | Posted by 민창 2009.09.30 01:51

Life is a climb, but the view is great

우물이 아닌.
산을 향하여. 

Life is a climb, but the view is great

지리산을 3번이나 올라 갔을때에도 나는 지리산에 꽃이 피는지 몰랐다. 
그때까지 내가 아는 산은 정상만 존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길이고, 
그것이 끝나면 끝이었다. 정상은 끝이었다. 
그곳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얼마 안되었다. 곧 해가지고 어두어질테니. 
그전에 나는 그곳을 내려와야 했다. 배가 고프기도 하고. 
내려오기 전에 사진 한장. 
그것만이 내가 지리산 정상에 섰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우물을 파는 것이 더 좋다고 
사진첩 | Posted by 민창 2009.09.06 05:30

05:30 AM


새벽 다섯시 반. 
그리 어둡지만은 않은 시간. 
가끔의 절망과 가끔의 희망. 
그리고 가끔의 그리움들. 

 연구실에서. 
2009. 09. 06. 
05:30 AM. 
사진첩 | Posted by 민창 2009.09.06 00:05

약간은 수줍게.



Centre Georges Pompidou
Paris, France.
2009. 8. 23.
사진첩 | Posted by 민창 2009.09.05 04:26

아. 눈부셔.



Palais des Papes d'Avignon
Avignon, France.
2009. 8. 29
일상이야기 | Posted by 민창 2009.07.08 03:27

떠나요~ 제주도~

이번에 KCC 2009 ( 학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 ) 에 참석할 기회가 있어서 연구실에 있는 다른 2명이랑 함께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는 처음이라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 물론 프로젝트 일정이 좀 밀려서 전날 밤을 새고 아침 비행기로 제주도로 가긴 했지만요^^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받아 타고 하귀-애월 해안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해안도로가 너무 이뻐서 이번 3일의 일정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해안도로는 아직 본적이 없었어요. ( 뭐 제가 이제껏 본곳이 많이 없긴 하지만..;; )
특히나 해안도로 끝 부분에 있던 해수욕장( 이름은 기억이..;; )은 물이 너무 맑고 아름다워서 사진을 엄청 찍어댔습니다.

From 090701_03_kcc
해수욕장에서 생쑈.
From 090701_03_kcc

해안도로를 다녀 와서 학회 등록 시간이 되어서 제주대학교로 향했습니다. 제주도라서 그런지 학교도 참 예쁘고 크더군요. 욕심나는 건물!

From 090701_03_kcc
제주대학교 공대 4호관
등록 후 숙소에 짐을 풀고 세션을 하나 들은 다음에 ( 다들 전날의 여파로 피곤해서 벌써 비몽사몽 ) 만화 식객에 나왔다는 순대국밥집을 찾아갔습니다. 감초식당이라는 곳인데 저는 드라마 식객에 나오는 식당같은 굉장히 고급 식당인줄 알았는데 시장 건물 같은 작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순대와 국밥, 고기국수를 시켰는데 도저히 다른 음식 사진을 찍고 기다릴수가 없어서 그냥 후루룩 먹어치워 버렸습니다. 아~ 그 맛. 잊을수가 없어요~! 다음에 제주도에 가게 되도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From 090701_03_kcc
감초식당 순대

그 외에 2박 3일동안 말도 타고 민속 마을, 우도, 성산일출봉, 도깨비도로 등을 다녔고 제주 흑돼지는 필수 코스로 먹어주었구요. ㅋㅋ 사실 처음 갔을때는 제주도 관광도 좋지만 가서 좋은 풍경들 보면서 편안하게 쉬다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갔었는데 막상 가니깐 경치들이 너무 너무 좋아서 그냥 안보고 지나치기가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렌트카타고 갈 수 있는 곳은 열심히 다녔습니다. 저녁이면 다들 피곤해서 골아떨어졌지만 참 알찬 여행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사진 몇장 더 올립니다.
From 090701_03_kcc
천지연 폭포

From 090701_03_kcc
민속마을에 살찐 똥! 돼지
From 090701_03_kcc
1박 2일에 나왔던 우도봉

From 090701_03_kcc
감동적인 곳. 성산일출봉
마지막날은 렌트카를 반납하고 비행기시간까지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제주 Daum Global Media Center 에 방문을 했습니다. 10명이상의 단체 견학 프로그램만 있어서 우리가 볼 수 있는것은 별로 없었구요. 그래도 직원분께서 친절히 사진도 찍어주시고 사진을 퍼즐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1층 커피숍에서는 무선 인터넷을 마음대로 즐길 수 있어서 자리 펴고 이런 저런 작업들을 했습니다. 3시 정도였는데도 직원분들이 많이들 오셔서 여유롭게 커피 마시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자유로운 직장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부럽기도 했구요.
From 090701_03_kcc
컴퓨터 하시는 돌하르방

From 090701_03_kcc
Daum 직원분이 만들어주신 기념 사진 퍼즐

From 090701_03_kcc
자리펴고 밀린 작업이나 해볼까..;;;;;

돌아오는 길에 많이 피곤했는지 코피도 한번 나주고 T.T. 여튼 짧지만 알찬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에는 제주가면 더 재밌게 놀 수 있을거 같아요. ( 다음번엔 꼭 여성과 함께 가겠어요..T.Tㅋㅋ)

암튼 제주도 갔다온거 자랑질은 여기까지 입니다.

모두들 떠나요~ 제주도~

더 많은 사진들은 여기서....

090701_03_kcc
일상이야기 | Posted by 민창 2009.06.20 23:34

변화의 지속.

계급이 한두칸밖에 안되던 시절 서버실에서 당직을 서다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책에서 XP ( eXtreme Programming ) 이라는 단어를 보았던 순간이 아직 기억에 남는다. 어렵게 나간 휴가 4일을 리눅스월드코리아 라는 엑스포를 참가하고 돌아와서 거기서 만난 사람들의 블로그를 건너건너 다니다가 애자일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발견한것은 나에게 큰 행운이었다. 

Xper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서 우리학교에서 김창준님과 최승준님이 함께 애자일 심화 과정 교육을 진행한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시험기간 때문에 듣는걸 포기할까 했었지만 또 그게 그럴수 있나. 어떻게 나에게 온 기회인데...

변화의 지속이란 주제로 ComengLUG 에서 토론을 한 적이 있었다. 커뮤니티 / 공약 / 설명가능성 의 3요소를 가지고 나는 아침형인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3개월 정도를 매일 잠자는 시간과 기상 시간을 기록했었는데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그만두었다. 그땐 열이 받았는지 기록한 문서들을 한순간에 삭제해 버렸다. 좀 아깝더라. 


                  
변화의 지속이라는 것은 이번 교육의 화두였다. 애자일을 배우고도 실천함에 있어서 어려움에 부딪히는 사례가 많았고 잊혀지기 마련이었다. 그래서 이번 교육에서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배운것들을 일상 생활에서 계속해서 써먹을 수 있을까? 즉 변화의 지속이 어떻게 잘 이루어질 수 있을까에 대해서 서로 생각과 공유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여러가지 Tool 들을 배웠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STARR 였다. ( STARR와 관련해서는 다음에 소개하죠. ) 요즘 어떻게 하면 기록을 잘 할까라는 고민속에서 만난 아주 반가운 친구였다. 특히나 3 Hats 와 STARR의 시너지 효과는 대단했다. 


이번 교육속에서 지겹도록 한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회고이다. 회고의 중요성은 전부터 잘 알고 있었고 '애자일 회고' 책도 보고 있던 중이었다. 다만 책 내용이 개발팀에 매우 적용하기 좋은 방식으로만 쓰여 있어서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서 회고를 일상화 시킬수 있을만큼 자주 회고 하였고 의미있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보드게임 만들기 시간 중 짧은 이터레이션 속에서도 우리는 회고를 잊지 않았다. 다만 회고가 개선으로 바로 이어지기에는 아직 좀 부족한 면이 많았다.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익숙해져야 하지 않을까?


교육의 내용을 모두 언급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다양한 기록들이 있어서 그것을 정리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다. 일단 배운 모든것들을 적용해 나가는것 보다는 나에게 적합한것들부터 시도해보고 개선해나가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변화의 지속을 함께할 모임을 만들었다. 우리는 모임을 시작함에 있어서도 많은 고민을 다루었다. 우리는 서로의 서포터가 되어줄 것이며 많은 것들을 함께 공유할 것이다. 그리고 함께 변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