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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 Posted by 민창 2011/04/09 03:54

history


긴 휴일의 끝이나 그 시작에
오늘처럼 가끔 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있다.

오랫동안 혼자였지만 익숙해지지 못하는 외로움과 싸우기도 하고
그 외로움에 감사하기도 하고
내 마음속 깊숙히 있던 아픔을 꺼내어 스스로 위로하기도 하고
그러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생각하며 그 눈부심에 희열을 느끼기도 한다.
미친듯이 오만 생각을 하다 잠잠해지려고 할 때.
잠시나마 찾아온 어지러움과 평안함을 글로 남기고 싶은 순간이다.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영화를 그냥 스치며 보았기에
아까전부터 어쩌다 흘러나오게 된 history 라는 곡의 선율에
그 영화의 장면이 오버랩되지는 않지만.
참으로 아름다웠을 또는 슬펐을 순간에 지금 나의 모습을 대입해본다. 

눈을 다시 감아야 한다.
그리고 숨을 크게 들이쉰다.
잠시 생각을 놓았다가
큰 우주를 한바퀴 빙 돌아 제자리로 찾아오는 상상을 한다.
그리고 내 인생의 긴 여행을 뒤돌아본다.
내가 만든 history 가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내가 만들 history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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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생긴 딱 하루. 항상 행선지를 고민하다 결국은 성산을 또 한번 가게 되었다.
나에게 절대 실망을 주지 않는곳이라. 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제주의 동쪽을 더 좋아한다.

오늘은 일출봉을 멀리서 바라보기 위해 섭지코지로 바로 향했다. 햇빛이 너무 좋다. 바람이 너무 좋다.

( 사진은 클릭해서 크게 봐주시라~ ㅎㅎ )


성산 가는 길의 또 한가지 매력은 말들이 뛰어노는 초원과 풍력발전기를 볼 수 있다는 것.
이 사진에는 저 멀리 풍력 발전기가 보인다. 이번에는 좀 다른길로 가서. ㅎㅎ



지난번 근처 해녀의 집에 점심을 먹으러 가던길에 너무 경치가 좋아 또 찾게 된 곳.
섭지코지 입구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의 모습이다.
지난번보다 햇빛이 더 좋아 바다 색깔이 더 아름답다. 소리를 지를지도 모른다.

 


섭지코지쪽으로 좀 더 들어가다 보니 정말 파란 바다가 보였다. 정말 파랗다.


황색 잔디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새로운 멋을 보여준다.


바다 반대편 저 멀리 보이는 유채밭과 올인 하우스.


성산에서 표선쪽으로 좀 더 내려가다보면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이 있다.
제주가 좋아 제주에 정착, 20년간 사진을 찍다 생을 마감한 김영갑 사진작가의 갤러리이다.
루게릭병과 싸우면서도 밥 보다는 필름이 먼저였던 그의 사진에선 제주에 대한 사랑이 묻어 나온다.


두모악에서 바다 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표선해비치해변이 보인다.
눈 앞에는 내가 제주에서 보았던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져 있다. 진짜 장난아니다.


돌아오는길에 용두암에서 도두봉쪽으로 오는 해안도로를 타고 오다가 레포츠공원에 잠시 들렀다.
처음 들르는 곳이라 좀 궁금했는데 산책로를 발견해서 걷다가 대박 마음에 드는곳을 발견!
바로 공항 활주로가 한눈에 보이는 곳. 비행기 이착륙 장면을 원없이 감상했다.


마지막은 내 사진으로 ㅋㅋㅋㅋ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추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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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CT decode(rownum, 1,'키워드1', 2, '키워드2', 3,'키워드3' ) from dual connect by level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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